안녕하세요, 미더운 인재 여러분!
2023년 마지막 위클리미더입니다. 5월부터 시작했는데 벌써 한 해가 다 갔네요. 시간은
빠르기만 합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요. 문득 고등학생 때 들었던 아버지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이 말을 듣고 참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본 아버지의 모습은 언제나 마하의 속도였거든요. 아버지가 언급하실 문장이 아니라고 여겼죠.
하지만 돌이켜보니 저라도 이 문장을 실천하길 바라셨던 것 같습니다. 속도를 중시하며 수십 년을 살아보니 시행착오가 많았음을 인정하신 걸 수도요.
여러분, 미더는 무엇이 옳은 길인지 알아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혼란스럽겠지만 반드시 정답을 찾아내리라 믿습니다. 아니, 이미 감을 잡았습니다. 더욱 빛나는 내년을 기대하며 오늘도 화이팅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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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테리어 시장 본격 진출… 신상품 5종 출시, 내년도 사업 전략 일부 공개해
위커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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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위커밍팀이 데스크테리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데스크테리어'란 '데스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책상을 꾸미는 문화를 지칭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와 함께 개인의 업무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수요에 발맞춰 위커밍이 사업 전략을 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해당 시장이 극초기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위커밍이 전통적으로 굿즈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하였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연구원은 "위커밍은 데스크테리어 시장의 생태계를 뒤흔들 수도 있다."라고 의견을 냈다.
이를 예고하듯 위커밍은 데스크테리어 신상품 5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하니 팀장은 "사업모델을 좀 더 송곳같이 좁혀 시장을 선점하고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위커밍이 데스크테리어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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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달려보자구!"… 브랜딩랩과 마케팅랩 통합 확정, 시장 경쟁력 높이기 착수
뉴-에이전시랩(가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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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브랜딩 대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브랜딩랩과 마케팅랩이 힘을 모은다. 이들은 12월, 공식적으로 통합하여 새로운 팀 '뉴-에이전시랩'(가칭)을 결성했다.
브랜딩랩과 마케팅랩은 지금까지 따로 운영되며 각각의 전문성을 쌓아왔다. 그러나 브랜딩과 마케팅 과업이 별도로 진행되었다 보니 시너지를 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들은 힘을 합치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통합이 진행했다. 또한 브랜딩을 한 업체가 마케팅을 맡을 때 효율이 극대화된다는 사실을 올해 내내 몸소 느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뉴-에이전시랩의 첫 과업은 주식회사 미더의 리브랜딩이다. 비공식 루트를 통해 전해진 바에 따르면, 이미 이 작업에서 놀라운 수준의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브랜딩랩과 마케팅랩의 합병은 브랜딩과 마케팅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한다는 시장의 흐름을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에는 이 통합으로 인해 브랜딩 마케팅 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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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밤 대나무 휴지' 크리스마스 이벤트! 14일간 50% 할인 프로모션 진행
뉴-에이전시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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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포함)
뉴-에이전시랩이 '트루밤 대나무 휴지'의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월 말까지 14일간 트루밤 30롤을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이 제품은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루밤 대나무 휴지'는 뉴-에이전시랩의 전신인 마케팅랩 시절부터 맡아온 종합 마케팅 과업 중 하나다. 이번 프로모션은 브랜드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한편, 뉴-에이전시랩의 첫 번째 과제로서 의미도 크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트루밤 대나무 휴지의 품질을 믿고 사용하던 기존 고객들은 물론, 새롭게 이 제품을 만나게 될 소비자들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트루밤 대나무 휴지'의 특별한 프로모션에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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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인더X로컬스티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기억을 위한 기록' 전시 개최
리바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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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인더와 로컬스티치가 협력하여 '기억을 위한 기록' 전시를 오픈한다.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8인의 크리에이터들이 리바인더 돌종이에 기록한 한 달간의 기록을 공개한다.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은 뉴스레터 에디터, 매거진 에디터, 에세이/그림책 작가, 로컬 기획자, 음료 크리에이터, 웹 매거진 기획자, 펜화 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며 각자의 색다른 시각과 감성을 기록에 담아냈다.
전시는 12월 30일 목요일까지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점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본 기간 동안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점 라운지는 누구나 상시 방문 가능하다.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한 달 동안 기록한 생생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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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오픈 임박… 개소식 준비 막판 스퍼트
임팩트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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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팀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개소식' 준비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과업을 담당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먼저 행사를 위해 '레드나인커뮤니케이션'과 협력 중이다. 해당 파트너는 다수의 정부 행사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는 베테랑 업체이다. 이 외에도 임팩트팀은 영상제작, 홈페이지 제작, 지하철 광고, 스카시 제작, 시민 모객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세부 과업들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개소식에는 서울시장 오세훈과 기타 VIP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현 서울시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로 지자체에서도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 때문에 대행사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익명을 요구한 임팩트팀 관계자는 "하루하루가 지옥같이 바쁘지만 언젠가 끝날 것임을 안다"라며 "추가 과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했다. 개소식이 과연 무사히 개최될 수 있을지 업계가 모두 주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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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이 껴도 단단히 꼈다.
임재원 매니저의 팀은 1년도 되지 않아 두 번 바뀐 것. 처음에는 마케팅2팀, 두 번째는 브랜딩랩, 그리고 지금의 뉴-에이전시랩까지.
퍼포먼스를 내기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미더 고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최근 진행되고 있는 미더 리브랜딩에서 놀라운 카피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불굴과 희망의 아이콘 임재원 매니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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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나요?
A. 브랜드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클라이언트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면 될지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먼저 브랜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객관적인 시장 파악하기 곁들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인터뷰를 통해 현황을 진단하고 모든 걸 종합하여 전략을 세워요.
Q. 그렇군요.
A. 최근에는 인천사경 매거진 작업을 끝냈어요. 정말 오래 작업했죠. 그런데 되게 열심히 썼다고 생각했는데 30페이지 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잘 끝냈습니다.
Q. 그렇군요.
A. 이제 미더 리브랜딩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회사가 어떻게 신규 고객사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제안서를 쓰고 있습니다. 또 홈페이지 개편에도 함께하고 있구요.
Q. 지금까지 인터뷰 중 가장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셨습니다. 신기록입니다.
A. 인호님이 어차피 자를 거잖아요.
Q. 보통은 늘려요.
A. 뭐... 자르는 게 더 편하니 다행이죠.
Q. 브랜딩을 위한 인터뷰를 할 때 클라이언트의 말은 도움이 되나요?
A. 네 많아요. 저는 주로 들어요.
Q. 클라이언트가 무의미한 얘기를 쏟아내진 않나요?
A. 마냥 쓸데없는 이야기는 안 하세요. 사실 꽤나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서면 질문지를 받았을 때 보다 맥락을 이해하기 더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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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휴식을 취하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A. 체력이 허락하면 전시를 보러 다녀요. 공간과 그림이 주는 안정감이 있어요. 작품을 보는 안목이 높아서라기보단 분위기를 즐기로 가는 거죠. 그래도 1주일에 한번은 집에서 꼭 쉽니다.
Q. 만약에 전시전에 사람이 많으면 어떡하죠?
A. 그때는 안정감보다 사람들 간의 분위기에 어울리려고 노력하죠.
Q. 그렇구나. 먼저 말을 걸기도 하구요?
A. 미쳤어요?
Q. 스스로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저도 잘 모르겠어요.
Q.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이 있나요?
A. 네 있어요.
Q. 친구들은 재원님을 어떻게 생각한대요?
A. 음... 차분해 보이지만 성격이 마냥 차분하지만은 않다. 뭔가 도전적이고, 목표 의식이 뚜렷하다는 얘기도 들었고... 저 스스로는 중심을 잘 잡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미더운 인재분들께 덕담 한마디 해주세요.
A. 2023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들 어떤 한 해를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내년에는 미더에 더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바쁘지만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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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댓국도 있고 파전도 있네"… 평범함이 특별한 곳에 오픈한 평범한 밥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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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은 참으로 요상한 동네다. 있을 법한 식당이 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줄 곳이 생겼다. 이름하여 '이서방네'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순댓국 ▲돈까스 ▲내장탕 ▲떡만두국 ▲순두부찌개 등등등. 어떤가? 정말 흔한 메뉴 구성이다. 이렇게 평범한 음식이 모여 있는 식당은 서촌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지 않을까? 가격도 나쁘지 않다.
그나저나 미더의 유모씨는 이곳에서 돈까스를 먹다가 어금니 크라운(?)을 잃어버렸단다. 이틀 후에 치과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요상한 사건이다.
다시 돌아와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때는 그냥 '이서방네'로 가보자. 주소는 다음과 같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1길 45 (구 옹심이네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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